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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3

로맨틱 어나니머스 - 공포와 사랑에 대하여 로맨틱 어나니머스 - 초콜릿 맛 사랑 2025년 작품이다. 오구리 슌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았다. 한일 합작 로맨틱 코미디다. 프랑스 영화 (2010)를 리메이크했다. 원작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동양적 정서를 더했다. 초콜릿과 사랑, 그리고 두려움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람이 두려운 사장님 소스케(오구리 슌)가 작은 초콜릿 공장을 운영한다. 할아버지가 시작한 가족 사업이었는데, 지금은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 경쟁사들이 생겨나고, 유통망도 약하고, 신제품 개발도 더디다. 근데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소스케가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는 거다. 극심한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다. 누군가와 대면하면 온몸이 얼어붙는다. 말이 나오지 않고, 땀이 흐르고,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뛴다. 직원들과도 직접 대화하.. 2025. 10. 22.
굿뉴스 - 실제 하이재킹을 웃음으로 풀어낸 영화 실제 하이재킹을 웃음으로 풀어낸 영화〈굿뉴스〉를 봤다.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들었다.1970년 일본 적군파의 요도호 납치 사건.비행기 납치라는 무거운 소재인데, 이 영화는 코미디로 풀었다.처음엔 이게 말이 되나 싶었다. 실제 사건을 이렇게까지 가볍게 다뤄도 되나. 하지만 보다 보니 이해했다.이 영화는 사건 자체보다, 그 주변의 무능함과 정치적 계산을 조롱하는 영화였다.1970년 3월 31일.일본 공산주의 동맹 적군파 요원 9명이 비행기를 납치한다.목적지는 북한 평양이다.하지만 그들이 간과한 게 있다. 기장과 부기장이 평양으로 가는 길을 알 리가 없다는 것.여기서 한국 중정부장 박상현(설경구)이 등장한다.그는 납치된 비행기를 한국으로 착륙시키려는 작전을 세운.. 2025. 10. 21.
The Old Guard. 죽지 못하는 사람들 영원히 산다는 것의 무게불멸의 전사들.넷플릭스에서 〈올드 가드〉 틀었을 때 기대한 건 화려한 액션이었다.샤를리즈 테론이 도끼 들고 싸우는 건 당연히 봐야한다. 언니 최고. 그런데.이 영화는 예상과 완전히 달랐다. 액션보다 훨씬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수천 년을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사랑하는 사람이 계속 죽고, 나만 남는다면?앤디(샤를리즈 테론)의 첫 장면부터 느낌이 달랐다.그의 눈에서 피로가 보였다. 액션 히어로의 눈이 아니라, 너무 오래 살아버린 사람의 눈이었다.죽지 못하는 사람들앤디는 수천 년을 살았다. 정확히 얼마나 오래인지도 모른다.팀은 네 명. 앤디, 부커(마티아스 쇼나에르츠), 조(마르완 켄자리), 니키(루카 마리넬리).이들은 상처를 입어도 금방 회복된다. 죽어도 다시 살아난다.조와 니키가.. 202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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