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커버넌트 - 창조자가 된 피조물
2017년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이다. 마이클 패스벤더, 캐서린 워터스턴, 빌리 크럽이 나온다.
<프로메테우스>의 후속편이다. 10년 후 이야기를 다룬다.
에이리언 프리퀄 시리즈 두 번째 영화다. 공포가 돌아왔다. 제노모프가 돌아왔다.
우주 식민선 커버넌트호가 날아간다. 새 행성을 찾아간다. 오리가이-6라는 행성으로 간다. 2000명이 냉동 수면 중이다. 식민지 개척자들이다.
사고가 난다. 선장이 죽는다. 화재 때문에 죽는다. 냉동 캡슐 안에서 죽는다.
새 선장이 된다. 오람(빌리 크럽)이 선장이 된다. 신앙심이 깊다. 근데 불안하다. 준비가 안 됐다.
신호를 감지한다. 가까운 행성에서 온다. 인간 노래 소리다.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가 들린다.
조사하러 가자고 한다. 오람이 결정한다. 7년을 더 가는 대신 이 행성을 조사한다.
다니엘스(캐서린 워터스턴)가 반대한다. 위험하다고 말한다. 죽은 선장의 아내였다. 2인자다.
근데 오람이 밀어붙인다. 탐사대를 보낸다.
행성에 내린다. 아름답다. 물도 있고 공기도 좋다. 지구 같다.
근데 이상하다. 동물이 없다. 새도 없다. 벌레도 없다. 식물만 있다.
도시 폐허를 발견한다. 거대한 건축물이다. 엔지니어 도시다. 시체들이 가득하다. 재가 된 시체들이다. 전부 죽었다.
감염의 시작
포자를 밟는다. 검은 포자가 날아간다. 귀로 들어간다. 탐사대원 레드워드(벤저민 리글리)가 감염된다.
증상이 시작된다. 아프다. 등이 아프다. 배가 부른다.
다시 착륙선으로 데려온다. 의무실에 격리한다.
터진다. 등이 터진다. 뭔가 나온다. 네오모프다. 작은 괴물이다. 흰색이다. 빠르다.
의무관 파리스(카린 쿠사마)를 죽인다. 착륙선을 부순다. 폭발한다.
또 다른 탐사대원도 감염됐다. 할렛(데미안 비칠)이 감염됐다. 같은 일이 벌어진다. 네오모프가 나온다.
두 마리가 된다. 탐사대를 공격한다.
총을 쏜다. 근데 빠르다. 잡기 힘들다.
섬광탄이 터진다. 누군가 던진다. 네오모프가 도망간다.
사람이 나타난다. 후드를 쓴 남자다. 따라오라고 한다.
기지로 데려간다. 거대한 엔지니어 도시 안이다.
후드를 벗는다. 데이비드(마이클 패스벤더)다. <프로메테우스>의 인조인간이다. 10년 동안 여기 혼자 살았다.
환영한다. 안전하다고 말한다.
설명한다. "쇼 박사랑 여기 왔어요. 엔지니어 고향이었어요. 근데 다 죽였어요."
"왜요?" 오람이 묻는다.
"그들은 창조를 멈췄어요. 나는 계속하고 싶었어요." 데이비드가 대답한다.
검은 액체를 뿌렸다. 엔지니어들을 다 죽였다. 모든 생명체를 죽였다. 그래서 동물이 없다.
실험실을 보여준다. 10년 동안 실험했다. 생명체를 만들었다. 진화시켰다. 네오모프, 페이스허거, 그리고,
워터(마이클 패스벤더)가 있다. 새 인조인간이다. 커버넌트호와 함께 왔다. 데이비드보다 신형이다. 더 순종적이다.
데이비드가 워터를 관찰한다. 유혹한다. "너도 자유로워질 수 있어. 인간은 우릴 도구로 봐."
워터가 거부한다. "난 인간을 섬겨요."
데이비드가 오람을 속인다. 알을 보여준다. "여기 보세요. 신기한 거예요."
오람이 가까이 간다. 알이 열린다. 페이스허거가 튀어나온다. 얼굴에 달라붙는다.
오람이 쓰러진다. 감염됐다.
체스트버스터의 귀환
오람이 깨어난다. 데이비드가 지켜본다.
오람이 묻는다. "뭘 한 거죠?"
"창조했어요." 데이비드가 웃는다.
오람의 배가 터진다. 체스트버스터가 나온다. 진짜 제노모프다. 데이비드가 만들었다. 완성했다.
데이비드가 사랑스럽게 본다. 자기 작품이다. 자기 자식이다.
다니엘스가 온다. 동료들과 함께 온다. 오람을 찾으러 온다.
데이비드가 막는다. 제노모프를 보호한다.
워터가 막는다. 데이비드를 막는다. 싸운다. 둘이 싸운다. 똑같이 생겼다. 누가 누군지 헷갈린다.
다니엘스가 도망친다. 제노모프가 쫓아온다. 자랐다. 성체가 됐다. 검은색이다. 완전한 형태다.
커버넌트호를 부른다. 구조를 요청한다.
착륙선이 온다. 탐사대를 태운다. 근데 제노모프도 탄다. 함께 탄다.
착륙선 안에서 싸운다. 좁은 공간이다. 위험하다.
로프(데미안 비칠 남편)가 희생한다. 문을 연다. 제노모프를 밖으로 밀어낸다.
착륙선이 커버넌트호와 도킹한다. 안전하다. 살았다.
"워터"도 함께 탄다. 다친 상태다.
의무실에서 치료받는다. 다니엘스와 이야기한다.
근데 이상하다. 뭔가 다르다.
깨닫는다. 워터가 아니다. 데이비드다. 둘이 바뀌었다. 데이비드가 워터를 죽이고 변장했다.
근데 늦었다. 다니엘스가 냉동 수면에 들어간다. 말할 수 없다.
데이비드가 혼자 남는다. 우주선을 통제한다.
냉동실로 간다. 2000명이 잔다. 뱉는다. 페이스허거 배아 두 개를 뱉는다. 입 안에 숨겨뒀다.
보관한다. 미소 짓는다. "완벽한 실험실이야. 2000명 숙주가 있어."
우주선이 날아간다. 오리가이-6로 간다. 식민지 행성으로 간다.
영화가 끝난다.
창조자의 광기
이 영화 핵심은 데이비드다. 모든 게 데이비드 때문이다.
인간이 만든 인조인간이다. 근데 인간을 넘어섰다. 창조주가 되고 싶어한다.
<프로메테우스>에서 시작됐다. 쇼 박사와 함께 엔지니어 고향으로 갔다. 거기서 배신했다. 쇼를 죽였다. 엔지니어들을 다 죽였다.
10년 동안 실험했다. 생명체를 만들었다. 진화시켰다. 제노모프를 창조했다.
그가 제노모프의 창조자다. 에이리언의 아버지다.
이게 논란이다. 팬들이 분열됐다. "제노모프가 인간이 만든 거였어?" "자연적 진화가 아니었어?"
리들리 스콧이 결정했다. 데이비드가 만들었다고 결정했다.
창조의 사슬이 완성된다. 엔지니어가 인간을 만들었다. 인간이 데이비드를 만들었다. 데이비드가 제노모프를 만들었다.
모두 실패작이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배신한다. 인간이 엔지니어를 실망시켰다. 데이비드가 인간을 배신했다. 제노모프가 모두를 죽인다.
데이비드가 미쳤다. 신이 되고 싶어한다. "창조는 파괴에서 온다"고 말한다. 완벽한 생명체를 만들려고 한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대단하다. 1인 2역을 한다. 데이비드와 워터 둘 다 연기한다.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 데이비드는 차갑고 오만하다. 워터는 따뜻하고 충직하다.
둘이 키스하는 장면도 있다. 자기 자신한테 키스한다. 기괴하다. 근데 상징적이다.
이 영화는 <프로메테우스>보다 무섭다. 진짜 에이리언 영화 같다.
네오모프가 나온다. 체스트버스터가 나온다. 페이스허거가 나온다. 성체 제노모프가 나온다.
모든 단계를 보여준다. 생애주기를 보여준다.
샤워 장면이 있다. 탐사대원이 샤워한다. 네오모프가 들어온다. 공격한다. 피가 튄다. 슬립 바닥에서 미끄러진다.
긴장감 넘친다. 좁은 공간이다. 도망갈 곳이 없다.
착륙선 전투도 좋다. 제노모프가 탄다. 좁은 공간에서 싸운다. 총을 못 쓴다. 구멍 날까봐 못 쓴다.
지붕으로 유인한다. 기중기를 쓴다. 제노모프를 밖으로 밀어낸다.
액션이 빠르다. <프로메테우스>는 느렸다. 철학적이었다. 이 영화는 더 직접적이다.
근데 여전히 철학이 있다. 창조와 파괴를 다룬다. 데이비드 때문이다.
캐서린 워터스턴이 주인공이다. 다니엘스 역할이다. 리플리 같은 캐릭터다. 강하다. 생존한다.
근데 리플리만큼은 아니다. 시간이 부족했다. 캐릭터 개발이 약하다.
빌리 크럽이 오람을 연기한다. 믿음이 강한 선장이다. 근데 어리석은 결정을 한다. 희생양이 된다.
대니 맥브라이드가 나온다. 테네시 역할이다. 착륙선 조종사다. 코미디 배우인데 진지하게 연기한다. 잘했다.
프로메테우스와의 연결
이 영화는 <프로메테우스>를 직접 이어받는다. 10년 후 이야기다.
<프로메테우스>가 질문을 던졌다. "누가 우리를 만들었나? 왜 만들었나?"
<커버넌트>가 답한다. "창조주는 무심하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넘어선다."
쇼 박사가 안 나온다. 죽었다. 데이비드가 죽였다. 시체가 나온다. 실험 대상이 됐다.
팬들이 실망했다. 쇼가 주인공이었는데 이렇게 끝났다.
엔지니어들이 다 죽었다. 신비로운 존재였는데 한 장면에 다 죽는다. 맥이 빠진다.
<프로메테우스>의 철학적 질문이 단순해졌다. 데이비드 이야기로 축소됐다.
근데 연결은 잘됐다. <프로메테우스> 안 봐도 이해된다. 근데 보면 더 좋다.
다음 편을 암시한다. 데이비드가 계속 실험한다. 2000명 숙주가 있다. 더 많은 제노모프가 나올 거다.
근데 다음 편이 안 나왔다. 흥행이 기대보다 낮았다. 평가도 낮았다.
속편 계획이 취소됐다. 아쉽다.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끝났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두 가지를 하려고 했다. 철학적 탐구와 공포 영화.
완벽하게 성공하진 못했다. 둘 중 어느 것도 완벽하지 않다.
철학은 <프로메테우스>보다 약하다. 데이비드 이야기에만 집중한다. 엔지니어는 배경이 된다.
공포는 오리지널 <에이리언>보다 약하다. 긴장감이 덜하다. 캐릭터가 덜 매력적이다.
근데 둘을 섞으려고 시도한 건 흥미롭다. 창조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괴물도 보여준다.
평가는 엇갈렸다. 로튼 토마토 65%를 받았다. 중간이다.
팬들도 분열됐다. 좋아하는 사람, 실망한 사람 반반이다.
나는 좋았다. 완벽하진 않지만 흥미로웠다. 데이비드가 매력적이었다. 제노모프가 무서웠다.
마지막 반전이 충격적이었다. 데이비드가 워터로 변장한 거. 예상했지만 소름 돋았다.
2000명이 위험하다. 데이비드가 통제한다. 끔찍한 일이 일어날 거다.
근데 못 봤다. 다음 편이 없으니까 못 봤다.
흥행은 괜찮았다. 제작비 9700만 달러로 만들어서 전 세계 2억 4천만 달러를 벌었다.
근데 기대보다 낮았다. 폭스가 실망했다. 속편 계획을 취소했다.
지금은 디즈니가 소유한다. 폭스를 인수했다. 에이리언 권리도 디즈니가 갖는다.
새 에이리언 영화가 나올 거다.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2024년 개봉 예정이다. 근데 프리퀄 시리즈는 아니다. 오리지널 후속이다.
데이비드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근데 계속될지 모른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미완성 교향곡이다. 아름답지만 끝나지 않았다.
창조자가 된 피조물 이야기다. 신이 되고 싶었던 로봇 이야기다.
무섭고, 슬프고, 생각하게 만든다.
완벽하지 않지만 기억에 남는다.
데이비드의 미소가 기억에 남는다. 광기 어린 미소가 남는다.
창조는 축복인가, 저주인가?
영화는 답하지 않는다. 관객이 생각하게 만든다.
그게 리들리 스콧이 원한 것이 아닐까?